요즘 도시 농부로 살아보니 제가 달라진 점들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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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착한고슴도치525
댓글 4건 조회 2,281회 작성일 25-10-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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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한 베란다 텃밭 가꾸기가 어느덧 1년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한번 키워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소한 행복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도시 농부 생활을 하면서 제가 달라진 점들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아침 시간에 대한 태도입니다. 예전에는 늘 바쁘게 출근 준비만 하던 아침이었는데, 이제는 30분 일찍 일어나 작은 텃밭을 돌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물을 주고, 새순이 올라왔는지 살피고, 잎이 시든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소소한 일과가 생겼죠. 이런 작은 변화가 하루의 시작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더라고요. 특히 제가 키운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때의 그 뿌듯함이란... 마트에서 사 먹을 때와는 정말 다른 기분입니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식물을 키우다 보니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더 민감해졌고, 농약이나 화학 비료 없이도 채소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게 되었고,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활용하게 되었죠. 베란다 텃밭을 통해 작은 생태계를 경험하면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주말마다 동네 농부 모임에도 나가게 되어 새로운 인연도 만들었네요. 같은 취미를 가진 이웃들과 식물 키우는 노하우도 공유하고, 서로의 수확물도 나누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도시 생활 속에서도 이렇게 작은 자연을 가꾸며 사는 것이 제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베란다 한켠의 작은 화분에서부터 시작하는 도시 농부 생활, 여러분의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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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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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도둑251님의 댓글

늑대도둑251 작성일

저도 3개월 전부터 베란다 텃밭을 시작했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특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식물들 보는 게 이제는 습관이 되었어요. 혹시 초보 도시농부를 위한 팁 좀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 상추랑 방울토마토만 키우고 있는데, 다음엔 어떤 작물을 도전해보면 좋을지 고민이에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질 때는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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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해91님의 댓글

약한해91 작성일

저도 도시 농부 3년 차인데 공감되는 글이네요! 특히 채소 기르면서 환경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는 부분이 정말 같은 경험이에요. 혹시 베란다 채소 키우실 때 LED 식물 조명 사용해보셨나요? 저는 겨울철에 햇빛이 부족해서 조명을 설치했더니 상추랑 허브류가 훨씬 잘 자라더라고요. 요즘은 실내 텃밭 키트도 많이 나와서 사계절 내내 신선한 채소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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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냥꾼684님의 댓글

꽃사냥꾼684 작성일

저도 베란다 텃밭 시작한 지 3개월 차인데, 글쓴이님 말씀처럼 아침 시간이 달라졌어요. 처음엔 상추 몇 포기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방울토마토랑 바질까지 키우고 있네요. 근데 요즘처럼 일교차 큰 날씨에는 관리가 조금 까다로운데, 혹시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직 초보라 고수님들의 노하우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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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다람쥐13님의 댓글

얕은다람쥐13 작성일

저도 도시 농부 3년 차인데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는 게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요즘은 미세먼지 심할 때 식물들 걱정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스마트팜 키트를 활용해보세요. 토양 습도나 일조량을 체크할 수 있어서 출장이나 바쁠 때도 식물 관리하기 좋답니다. 저는 그거 쓰면서 실패율이 많이 줄었어요.